쌓인 책 처리를 위한 독서 스터디용

없을거같지만 같이 하고싶으신 분들은 방명록으로 연락주세요♡

11번째 로그

04.13 | 17:36

月姫 -A piece of blue glass moon- アンソロジ-コミックSTAR

솔직히 말해서 저번거보다 재미 없었음 ㅠㅠ
왜인지 한두개 빼곤 다 4컷형식이고... 책 왜인지 냄새나서 머리아팠고ㅠ
고토네타는 웃겼다만 아키하도 귀여웠고...
다시 보라면 저번걸 보겠다 싶음... 왜 굳이 4컷을 고집한건지 모르겠다
그거랑 별개로 메타로그 이사람은 앤솔 계속 그려주면 좋겠다 시키 넘 잘생겼고 내용도 조아...
마지막에 나나야랑 로어 대화하는건 좋았음
그리고 알라딘님... 姬가 아니라 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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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째 로그

04.04 | 23:14

TYPE-MOON의 궤적

너무 재밌었다...
오늘... 기분도 별로고 요즘 멘탈이나 상태나 영 안좋아서... 밥먹고 기분전환하게 반절쯤 남겨뒀던거 후루룩 읽음 ㅠㅠ
정말 읽을수록 재밌고.... 공감가고... 서술 하나하나에 뽕차서 눈물흘리고... 어휘력 딸리는 오타쿠로서 작품의 정체성에 대해 집어주는게 너무 좋았음 진짜 뽕참...ㅠㅠ
솔직히 말해서 이걸 읽기 위해서는... 페이트 시리즈는 당연하고 월희나 마밤중 한개정돈 하고 와야 진짜 재밌게 볼거같음. 저는 마밤을 못해서 마밤 스포일러파트는 통으로 넘겼습니다만 이식판 나오면 빨리 하고 보겠습니다...

ㅤ제1장――― TYPE-MOON의 시작――나스 키노코와 타케우치 타카시ㅤ
나스와 타케우치의 만남부터 시작하는... 타입문이 어떻게 생겼는가를 얘기하는 1장
사실 달빠라면 다 알만한 내용들로 채워져있긴 함 그래도 재밌는건 제가 타입문이란 회사를 사랑하기 때문이겠죠...
사실 나는 타입문의 궤적을 읽기 전부터 나스와 타케우치의 관계는 정말 "이상적인 오타쿠" 그 자체라고 생각함
서로가... 라기에는 나스를 향한 타케우치의 팬심이 매우 많이 묘사되지만 그렇게 친했는데 한쪽만 일방적으로 작품을 사랑했을거라곤 생각 안함... 서로가 서로의 1호 팬이었다는게 죤나 아름답고 이상적인 창작자간의 관계라고 생각함... 나스나 타케우치나 팬... 오타쿠로서의 자아가 엄청 강하기 때문에 동인으로 시작한 타입문이 지금까지도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동인같은 기업으로 남아있는 근원이라고 봄 나는 이걸 솔직히 말해서 그렇게 나쁘게만 보지는 않는다. 팬으로서의 시각을 알기때문에 할 수 있는것도 있다고 보고, 무엇보다 타입문의 최대 장점은 그거라고 봄... “씹덕스러움”

여하튼... 타케나스의 만남부터 타입문이란 어떻게 생겼는가가 나온다. 진짜 유명한 일화라서 책 안읽어도 대부분 알거같긴 함... 볼때마다 참 기묘한 서술이다 타케나스RPS가틈
인터넷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그냥 내가 못봤을 확률이 큰 일화중에서 기억에 남았던건 역시 나스의 비범함인듯... 중학교 2학년때 『더 스크리머』라는 게임의 설정과 세계관만을 사용해서 노트 100페이지 분량의 2차창작 소설을 썻다고함... 게임은 플레이해보지 않은 채로 잡지에서 얻은 정보만으로 거의 오리지널 소설을 쓴건데 이게 진짜.. 존나 대단하다 나는 중학교 2학년때 학교끝나자마자집달려가서마비노기했으니깐.
사실 중학교 2학년은 엄청 어린 나이니까 이때 뭔갈 창작한다는 행위 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함... 분량, 퀄리티에 상관 없이 말이다. 근데 저걸 보고 나니까 진짜 천재는 ㅈㄴ 타고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함 그리고.. 그 재능만큼의 노력을 해................
하지만 타케우치라는 팬이 없었다면 이 천재가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을지 저는 의심스럽습니다.
그만큼 작품을 좋아해주는 사람은 큰 존재임... 타케우치처럼 작품활동 계속 하자고 꼬실수 있는 팬이라면 더더욱ㅋㅋㅋㅋㅋㅋㅋ

TRPG룰도 결국 직접 만든걸로 돌렸다는게 참... 천재오타쿠같다. 그리고 글 잘쓰는 사람은 역시 GM서는걸 좋아하는거 같음... 지금이야 남이 쓴 시나리오 쓰지만 원래 TRPG는 마스터가 시나리오 작성하는게 많았으니깐~ 그리고 남이 써준걸 돌려도 GM마다 만들어내는 이야기가 달라짐... 그래서 그런가 유독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이 GM성향이 강한거같다... 그런 생각을 나스를 보며 했습니다.

타입문은 여러모로 기적같은 집단이다... 타케우치와 나스가 만나고, 성인이 되어서도 연락하고 타케우치가 나스의 작품을 많은 이들이 봐주었으면 해서 인터넷으로 꼬시고... 공의 경계 동인지 판매부수 개망했다가 월희가 대박쳐서 상업으로 가보고... 책 본문에도 써있는데 이런ㅋㅋㅋㅋ 드라마틱한 일들도 인기에 한몫한다고.. 써있던거 같네욤

ㅤ제2장――― 『월희』가 걸은 길ㅤ
...사랑하는 게임이 있어요.
동인 시절 타입문의 첫번째 게임... “월희”
타케우치가 처음에 투하트같은 게임 만들자고 제안했던게 좀 놀랐음... 근데 뒤에 ONE같은 게임이라면 만들수있다고 한 나스 보고 아... 이거 인터뷰에서 봤다... 싶었는데 진짜 그내용 맞구연
...아무튼 이 오타쿠들이 정말 대단하다 질보다 양으로 승부하겠다며 회사 다니는 내내 퇴근하면 작업하고 3시간동안 자다 출근하고... 정말 사랑이 없으면 안되는 살인적인 스케쥴로... 이걸... 집필 시간이 없어진 나스에게 ”하지만 바로 이때, 타케우치 타카시가 『월희』제작에 대한 결의와 나스 키노코를 향한 기대를 표현합니다. ’생활비는 내가 댈 테니, 너는 『월희』에 전념해’ 라고 말하고, 자신이 모은 돈으로 나스를 부양한 겁니다.”
...
.................
미친새끼...
동인게임첫작에 이런 미친짓을 강행하다니.... 대체 얼마나 나스를 사랑하는거임? 무섭습니다
아마 어느 달빠를 데려와도 타케우치만큼은 못하겠죠 당연한 일입니다... 이걸어케이김시발
아무튼 이런 타케우치덕분에 나스는 1년동안 원고용지 5천장...
원고용지 5천장.
단행본 20권 가량의 분량.
을 완성함
더 미친새끼...

아무튼 그렇게 완성된 월희의 내용물... 장편 전기 비쥬얼노벨 월희... 그래요 일본에서 전기, 신전기란 장르가 유행하던 때가 있었죠 그 립 다 쒸발...
이 파트에서 정말 좋았던 부분, 인형의 해방
먼저 저 부분에 들어가기 전에... 두 세계관의 동거, 「인형」과 인간, 세계의 「위태로움」이란 세개의 관점에서 월희를 본~다.

”『월희』는 전기이자, 미스터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작품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결정적인 요소는, 모든 루트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불온한 분위기’ 입니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나스 키노코란 작가가 지닌 가장 큰 자질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본인 기립박수침

”흡혈귀 루트가 마을에 숨어있는 적을 쓰러뜨리는 스토리 ―――즉, ‘외적인 이야기’ 라면, 토오노 가문 루트는 토오노 시키란 존재를 깊이 파고드는 ‘내적인 이야기’ 로서 표현됩니다.”

하.. “진짜”다.
리메이크가 나온 지금은 앞면과 뒷면으로 불리는... 흡혈귀 루트와 토오노 가문 루트, 나는 이 두 루트의 차이를 정말 좋아한다...
이 두 루트는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이 전혀 다름, 초반부터 확연하게 다름. 가장 큰건 알퀘이드와의 만남 유무... 알퀘이드와 시키의 만남은 (17분할로 유명하기도 하고)알퀘이드란 캐릭터에게 없어선 안될 엄청난 이벤트인데... 이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다니... 하지만 그게 좋습니다.
알퀘이드, 시엘... 흡혈귀 루트에서는 주인공인 토오노 시키의 얘기는 별로 없음... 계속해서 과거의 기억이 날랑말랑~하는 회상장면이 있는데 이게 본격적으로 풀리는건 토오노 가문 루트에서뿐. ”월희의 히로인은 알퀘이드지만, 시키의 히로인은 아키하다. (ㄹㅇ이거그대로 말했는진 모르겠고요 주워들음 ㅈㅅ)라는 나스의 말처럼 둘은 나눠진 세계관으로서... 하 어휘력딸려
”히어로로서 흡혈귀와 싸우고, 그 안에 기독교나 흡혈귀 전승 같은 서양적인 요소를 담고 있는 흡혈귀 루트, 주인공인 시키를 보호받아야 하는 히로인격인 존재로 다루며, 저주받은 가문의 피 같은 일본 전기 요소를 진하게 지닌 토오노 가문 루트.
이 두 루트가 하나의 세계에서 공존하고 있는 특이한 세계관이, 『월희』의 크나큰 매력입니다.

......................
..........................
..................너무좋아..........................

ㅤ5 「인형」과 인간―――히로인들의 구원
”하지만, 토오노 가문 루트의 시키가 항상 보호받는 처지인 건 아닙니다.
이 루트는 토오노 시키라는 인간을 파헤치는 것과 동시에, 아키하, 히스이, 코하쿠, 이 세 사람이 안고 있는 문제가 명백하게 드러나면서, 그것을 시키가 해결한다는 구도를 포함하고 있기도 합니다.”


아키하 루트에서의 아키하는, 자신에게 흐르는 토오노의 피로 괴로워하고... 시키에게 나눠주는 생명력때문에 그 고통이 더 격심한 상황이,
히스의 루트에서의 히스이는, 코하쿠인 위해 밝았던 자신을 봉인하고 있다는 점이 밝혀짐
그리고 거기서 가장 주목해야할 존재... 바로 코하쿠
나는 처음 월희를 하고... 히스이루트까지 깨고... 코하쿠라는 존재가 너무 충격적이었음.
그래서 살짝 거리감도 느끼고 코하쿠 루트 깨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까지? 싶기도 했지만 충격이 장난아니었음 ㅠ 그래서 코하쿠루트 늦게 깬거 후회함... 하지만 코하쿠루트...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거든요

”단적으로 말하자면, 코하쿠의 이야기는 인간이 아닌 존재와 인간이 아니라, ‘인형’과 인간이 자아내는 전래동화 입니다.”“시키와 아키하와 히스이가 정원에서 즐겁게 노는 모습을 창문 너머에서 지켜볼 뿐인 나날, 코하쿠는 그것을 자연스러운 일로 받아들입니다만, 시키만은 몇 번이나 창문에 돌을 던지며, 밖에 나와서 같이 놀자고 합니다. 코하쿠는 시키에게서 선망과 질투가 뒤섞인 감정을 느꼈고, 시키가 저택을 떠나게 된 날에 어떤 약속을 합니다.
그것만이 코하쿠에게 남겨진, 인간의 희망입니다. 그녀는 8년 동안, ‘인형’ 으로서 살아오면서, 해방될 날만을 기다려온 겁니다.”


하.. 너무 좋았음.. 코하쿠 루트에서 인형이란 키워드는,,, 정말 중요하다 못해 플레이어를 찍어누름... 왜냐면 제가 너무 충격이었습니다 그 “인형”이라는게... 코하쿠는 인격 자체가 망가져서 아무것도 못느끼는 상태인데 자신을 인형이라 칭하며... 감정을 연기함... 마치 인간처럼 연기하며 살아감... 자신을 “인형”이라 생각하는걸로 버텨옴... 하지만 그게 토오노 시키를... 자신이 마지막으로 인간으로서의 희망을 남겼던 대상을 재회하면서, 결국 코하쿠라는 존재는 “인형”이 아니라 “인간”이라는걸 깨닫는...
하시발..
나울고있음
...이것도 이거지만, 타입문의 궤적을 읽으면서 가장 충격을 받았던 서술은 다음에 있다...

”하지만, 이 ‘인형’이란 개념은 코하쿠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아키하는 토오노의 피에 조종당했고, 히스이는 언니를 향한 죄책감 때문에 과묵한 소녀란 역할을 연기하게 됐으며, 시엘은 인간의 몸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흡혈귀에게 집착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히로인인 알퀘이드도 예외는 아닙니다. 알퀘이드는 과거에 자신이 폭주하는 계기를 만든 로아를 죽이는 것 말고는 다른 목적을 지니지 못했으며, 남는 시간은 외딴 장소에 있는 낡은 성에서 잠을 자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시키에게 육체를 갈가리 찢긴 바람에 버그가 발생한 그녀가 인간적인 감정과 감성을 지니게 되는 것이 알퀘이드 루트의 이야기라 할 수 있습니다. 흡혈귀로서는 불완전한 상태가 됐지만, 그 덕분에 기계처럼 목적을 수행하기만 하던 그녀는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알게 됩니다.

이 점은 최종적으로 구원을 받는 코하쿠와 마찬가지로, ‘인형’ 이 인간으로 변화하는 과정이 틀림없습니다.
유저는 최종 루트로 설정된 코하쿠 루트를 클리어 하면서, 지금까지 접한 히로인들의 이야기 또한 ‘인형’ 의 해방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정말 뒷통수를 얻어맞은 느낌이었다...
뭔가 어렴풋하게 알고는 있었고 확실하게 좋다고 말할수 있는 포인트지만 이렇게 생각해보진 않았음... 나의 오타쿠력에 절망함과 동시에 이 사실에 감동을 받음... 하... 정말... 너무 좋은거임 여기 읽고 눈물이 났음... ‘인형’의 해방... 더 할말이 없습니다... 월희하십시오

”『월희』의 가장 큰 매력은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 항상 감도는 ‘위태로움’ 에 있다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극공감함
실제로 게임 배드엔딩이 많기도 하고 무엇보다 시키의 목숨을 위협하지 않는 히로인은 5명중 1명... 히스이밖에 없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이것도 이거지만... 주인공인 시키의 위태로움도 한몫하지 않을까? 이건 리메이크까지 끝낸 감상이지만 어릴때부터 죽음이란 개념을 이해하기에 허무한 인간인 그런 토오노 시키가 너무 좋음...ㅠㅠ 아무튼 이것도 이거고요 주인공의 목숨을 위협하는 히로인... 이런 전개가 나스가 그리는 연애를 잘 나타낸다고 하네요

”나스가 그리는 연애란 안정적이지도, 달콤한 생활이 약속되지도 않습니다.
나스에게 있어 연애란, 애정의 이면에 죽음이 숨죽인 채 숨어 있는 듯한 ‘위태로움’ 을 동반하는 형태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 이런 연애를 그려주는 작가가 좋다.
내가 일반적인 로맨스를 보면 노잼이라고 도망치는건 나스의 탓이 아닐까? 이 다음 문장이 정말 좋은데요...

“나스 키노코가 만든 이 세계에서는 ‘필연성’ 이 배제되어 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맺어지기로 확정되어 있거나, 혹은 맺어지지 못하더라도 다들 안전하게 행복해지는 듯한 이야기는 이곳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즉, ‘우연히 이 루트를 골랐기 때문에, 이 히로인을 믿고 사랑할 수 있는 것이다’ 라는 ‘우연성’ 이 『월희』의 세계를 지탱하고 있는 겁니다.
단 하나의 명칭으로 환원되지 않는, 그런 붕 뜬 것 같으면서도 유동적인 관계성.
그것을 완전히 그려내는 것을 통해 노블 게임이라는 장르의 관계성, 그리고 무엇보다 나스 키노코란 작가의 세계관 및 캐릭터관의 독자성을 간파할 수 있습니다.”


하 무슨 감상문이 인용만 하다가 끝나겠네요 하지만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어서 어쩔수없음 이 인용지옥은 공의 경계 파트에서도 계속됩니다...
아무튼... 너무 좋지 않나? 내가 나스의 글을 사랑하는 이유일지도 모름 이건 정말... 하아...

...그렇게 해서 월희 이후의 행보를 얘기해주는데 소설노렸다가 때려치우고 게임으로 들어간건 정말 대단한 결정이라고 생각하지만... 게임을 택해줘서 저에겐 다행이었습니다 노벨게임. 좋아. 사랑해.

ㅤ제 3장――― 『시스템』의 창조――『Fate/stay night』ㅤ
젠장월희파트를 너무 열심히썼어ㅅㅂ 하지만 이파트도 굉장히!!! 좋았다... ㅇㅇ... 좋아...
성배전쟁이란 시스템을 만든 페스나... 그거에 관해 써있는데 이건 좀 다른 예시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드림에서 새로운 성배전쟁을 창조하는걸 별로 안좋아했어서ㅎㅎ... 시작은 살짝 반감을 가지며 읽었는데 읽다보니?? 이해하게됨 결국 다른 시리즈도 성배전쟁이란 시스템에 기반한 2차창작이니깐...
그래도 역시 2차창작에서 성배전쟁 만들거면 오리지널 요소가 강한게 좋달까여 데헷

지금 와선 세이버가 아서왕이란건 씹타쿠 상식인데(모를시 입장바꿔서 페.이트 세이버 모르는 너도 내가 찐따로 불러도 되는거지??? 합니다) 그 시절엔 이게 엄청난 반전이었단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세월이 바꾸는 인식아

일그러진 주인공... 에미야 시로.
가 이 게임에 큰 매력중 하나라고 한다 동의합니다
안그런 작품이 없겠지만 솔직히 미연시같은건 공략캐의 매력으로 먹고사는건데... 뭐 이때도 주인공이 특출나게 돋보이는 게임 꽤 있었긴 하지만ㅋㅋㅋㅋㅋ 일그러진 주인공... 타입문의 아이덴티티가 아닐까요 어딘가 나사빠진... 남자애들... 하아...(ㅉㅅ

시로와 세이버는 동병상련... 서로 비슷한 사람...
시로와 린은 시로의 이상을 긍정해주는 이해자
시로와 사쿠라는 자신의 욕망을 찾는... 하...
살기힘들군
아무튼 결국 뒤로 갈수록 주인공에 관한 이야기가 되는건 월희랑 비슷하다... 고 볼수도 있나?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닐시 또 내가 잘못을...
개인적으로 난 사검을 가장 좋아함...
비슷한사람..짱이라고여...ㅠㅠ

ㅅㅂ월희를 너무 열심히써서 기운이 다 빠져서 그런가 분량차이가... 제가 페스나를 아직도 덜해서 그렇겠지요,,, 할복하겠습니다
올해는꼭(매년이지랄중)

ㅤ제4장――― 경계선을 찢기 위해――『공의 경계』ㅤ
월희 다음으로 좋았던 파트임
동인시절 단 6부 팔렸던 공의경계식부터 유례없는 히트를 하고 모험적인 계획이 다 히트한 전설의 작품... “공의 경계”
작품서술도 뽕차서 너무 좋았지만 진짜 와... 싶었던건 역시 웹연재시절부터 서적화까지... 그리고 극장판 7부작이라는 초모험적인 시도까지 너무 드라마틱한게 ㅋㅋㅋㅋㅋㅋ 정말 시작부터 “기적”이 만들어낸 작품같다... 여러가지 요소가 맞물려서 현재까지 온거임... 현실이 픽션보다 더하다 역시 석양속에서의타케나스를생각하면더욱더말이죠

이들의 동인에 대한 집착... 처음에 공의 경계 출판을 거부한거부터 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하... 하지만 이해함 그들의 시작은 동인이었고 정말 그게... 클수밖에 없으니깐 ㅋㅋㅠㅠㅠ 웹연재하다가 이벤트에서 동인지로 냈는데 6부밖에 안팔렸던 그 작품이!!! 여기까지 왔는데.... 어떻게 감동하지 않을 수 있겠음.................... 그리고 그만큼 동인시절이 엄청 크게 기억에 남았을텐데~~~

”『공의 경계』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단편성’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의 경계는 총 7장으로 구성된... 하지만? 시간대 순으로 연결된게 아님
시간대는 다 뒤죽박죽이고... 굳이 맞춰서 보려면 볼수있지만 원작소설이든 극장판애니든 순서대로 보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함 (극장판도 이런 구성이 된건 유포터블이 너무 잘해줘서겠지요...)

이 의도된 특수성을 굳이 없애서 볼 필요도 없고 안그러는게 나음... ㅇㅇ 그리고 이게 다 이유가 이씁니다(암튼있음)
”단편성”... 서로 시간대도 이어지지 않고 각각 독립된 에피소드이면서 또 이어지는.. 구성부터 즐길수있길 바라며 썻다고도 하고말이지~~

집필할때 팬이었던 여성작가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하는데 이거때문인걸까 섬세한... 캐릭터라던가... 하아..
암튼좋음
그리고 갠적으로 난 일본문학... 좋아하긴 하지만 여태 좋았던건 다 여성작가였던거 같음... 그래 호기롭게 샀다가 방치중인 다자이 오사무와 나츠메 소세키를 본다 할배들글재미없어요...(죄송)

시키에게는 여성인 시키와 남성인 시키...가 존재했지만 살인고찰 전편에서 후자는 죽었음 그거때문에 시키는 남성 1인칭이나 말투를 쓰고있고... (솔직히,,,, 일본이라 가능한 연출이라곤 생각합니다)
하지만 미키야는... 굳이 평범하려 하기에 이상자인 미키야는 이분법에 휘둘리지 않음, 두가지에서 중립을 지킨다-라고 써있긴 했는데 중립이라기 보단 이분법적 사고의 해체자같다는 생각을 합니다(이런 존재라고 앞에서 말하기도 하고) 여자든 남자든 시키에게 끌렸을거라는... 성별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말도 하고, 이걸로 여자/남자, 이성애/동성애란 구분은 무효화됨(라고함) 개인적으로 이건 범성애자 아님?!싶지만 솔직히 미키야는... 시키란 존재에 끌린거뿐이고 다른사람이랑 맺어질 일 자체가 없ㅇㅓ서... 좀 다른문제일지도 모른단 생각을... ...애초에 이거 판타지니까요- 암튼 뭐든 둘중하나에 속하지 않는.. 중립의 입장...보단 이단자같은 느낌이죠 하지만 여기서 태극도를 가져오며... 음의 안에는 조그마한 양이, 양의 안에는 조그마한 음이 있다며... 두 개념을 완전히 분리할수 없다<이거보고 감탄함 너무 맘에들엇슴... 이하 너무 좋았던 문장

”인간은 매사를 이분법적으로 구분해서 생각하려 하며, 『공의 경계』의 세계에서도 그 점은 마찬가지입니다. 대립하는 두 가지를 무효화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 점을 고려하더라도, 인간은 하나가 되기를 바라는 존재입니다. 다양한 개념에 있어서도,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있어서도, 완전한 무효화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뒤섞이기를 바라는 겁니다.”
”즉, 『공의 경계』에서 경계선이란, 우리 인식에 따라 그 위치와 두께가 바뀔 수 있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특별하면서도 평범한 인간이 직접 눈으로 세계를 봄으로써, 경계를 명확하게 하는 것도, 텅 비게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소설에서 특별함과 평범함의 경계는 무효화되며, 시키와 미키야는 손을 맞잡고 함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공의 경계』란, 세계의 존재 방식을 결정하는 건 인간의 인식이라는 것을 절실하게 외치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중요한건 인간의 인식, 두가지로 딱 나뉘어진 “경계”라는건 이 세상에 없음... 결국 그런 “경계”를 만들어내는건 세계를 바라보는 인간의 “인식”
개인적으로... 최근의 난 성별에 구애받는걸 너무 싫어하게 되었기에 ㅋ= 맘에 드는 문장이었다
결국 바라보는 사람의 재량인걸... 성별이라는 이분법에서부터 수많은 문제들... 결국 완전히 하나의 존재인건 없고~~ 여러모로 공감도 되고 위로도 받는 부분이었네요

이하... 5장부터 6장... 각각 페이트 시리즈와 마밤얘기인데... 5장은 스킵하겠고요 6장은...!!!!!!!!!! 내가 마밤을 못해서 스포부분 다 스킵하느라 ㅋ-... 하지만 비쥬얼노벨에서 엄청 큰 업적이자 타입문 아니면 못하는 일 아닌가 싶으면서도... 역시 츠쿠리 모노지 정말 대단한 사람이란 생각을.... 월희 리메가 마밤보다 덜하다지만 처음 접한 난 엄청 충격이었기에 ㅋㅋㅋㅋㅋㅋㅋ 이 기반을 만든게... 하... 대단함 왜퇴사하셨낭요(행복하세요...)

ㅤ제7장――― 스마트폰 게임의 가능성을 찾는 「여정」――『Fate/Grand Order』ㅤ
솔직히 운영이나 시스템적에선 할말이 없고(이건 그냥 기다려준 씹덕유저들이 컸다고 봅니다 전...) 스토리얘기나 합시다.

ㅤ――영원보다 한순간을 중시하는 존재방식.
”마슈는 자신의 목숨이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날지라도, 잠시라도 오랫동안 이 미래를 보고 싶다, 자신이 본 미래는 지금 이곳에 있다고 주장합니다. 바꿔 말하자면 그것은 수천 년에 걸친 인류사를 접한 마슈가 지금까지 인간이 축적한 과거를 알고, 현재와 미래를 긍정하는 순간입니다.”

좋아하니까, 피는 빨지 않아.
월희, 알퀘이드

――그래, 미련 따위 없어.
Fate/stay night, 에미야 시로

”아름답게 보낸 ‘한순간’ 이야말로 가장 존엄하다는 사상은 나스 키노코와 TYPE-MOON의 초기 작품부터 밑바탕으로 삼아왔습니다.
그렇기에 『FGO』는 「Fate」의 집대성이자, 그와 동시에 TYPE-MOON 역사 속에서 살아 숨 쉰 감성을 이어받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영원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 이야기는 정말 너무 아름답다... 그리고 타입문은 초기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이 말을 전하고있음
월희 알퀘이드 루트... 그리고 페스나의 페이트 루트
둘 다 타이틀히로인, 간판이라고 할 수 있는데도 끝에는 주인공과 이별함
하지만 그 이별은 슬프거나 괴로운게 아님... 오히려 그들의 끝이 이별이었기에 더욱 아름답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페이트는 라스트 에피소드가 있고 월희는 진월담월희가 있으니깐 ...근데 뒷면에서 라스트에피소드같은거 내줬으면 좋겠네요 쉽할... : )
아무튼... 페이트도 이걸 잇는다... 마슈의 존재부터가 시한부인데 그럼에도 영원은 필요없다고, 나는 아름다운 이 순간을 보고싶다고 말함... 찰나의 존재가 영원을 부정하는게 너무 좋은것이다...

그리고 시스템적인 측면... 이거 얘기 안한다고 했지만ㅋ 이거만 ㅎㅎ... 1부 4장까진 몇번 탭하고 전투 탭하고 전투하는 갑작스럽지만 와이번이다식 전개였는데 ㅋㅋㅋㅋㅋㅋ씹덕들은... 타입문 팬들은 긴 스크립트여도 ㄱㅊ다고 점점 분량 늘리고 늘리다 여기까지 온게 ㅠㅠㅠㅋㅋㅋㅋㅋㅋ 저는 실제로 전투보다 걍 읽을거 많은게 낫습니다 ㅇㅂㅇ;
그리고 인연레벨... 이거 둘 다 유명한 일화긴 하지만~ 인연레벨 빨리 올릴수 있는 퀘스트 기획에 있었다 없어진거... 솔직히 이건 나쁘지 않았다고 봄 지금이야 게임 연차가 꽤 있으니 티팟같은게 생긴거겠지만ㅇㅇ... 가족같은 캐릭터... 실제로 매일매일 페그오 출석찍고 있는 사람 입장으로 이해...라고 해야하나... 복잡한 감정이 들었음
단순 창작물의 픽션인물이라고 할지라도 매일 보면서 인연 레벨이라는, 내가 얼마나 이 캐릭터와 함께했는지를 수치화해서 보여주는데... 자주 보면 정들수밖에 없ㅈㅣ 그리고 전 실제로 친구보다 오베론얼굴을 더 많이 보는듯 하네요... 아무튼말야 페그오의 성공요인은 달빠들의 충성심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풀어주는건 좋았네욤~~~ 나의사랑하는서번트들아~~

ㅤ종장――― TYPE-MOON이라고 하는 별자리ㅤ
”적어도 한 가지 점에 있어서, TYPE-MOON은 결성 당시부터 전혀 변하지 않았습니다.

――나스 키노코를 위한 게임 회사일 것.”

하... 이거 짤로 존나 돌아다니는데 다시봐도 웃김(ㅈㅅ) 씹덕아.. 사랑한다

진짜와 가짜의 이야기...
에미야 시로는 가짜이기에 길가메쉬에게 대항할 수 있었고
엔조 토모에는 가짜일지라도... 자신이 무가치하다는 것을 부정함, 그로 인해 토모에의 의지가 진짜인가 가짜인가... 하는 의문은 무의미해짐, 공의 경계파트에서 말한거 처럼 경계의 무효화죠

”나스 키노코는 세간이 정한 혹은 상식에 의해 판단된 가치라는 것을 교란하는 겁니다.
진짜가 대단한 것도, 가짜가 뛰어난 것도 아니라,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것 자체에 의미가 없다는 영역으로 이야기를 가져갑니다. 바꿔 말하자면 그것은 다양한 가치와 개념의 절대성을 부정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나스의 문장에는 언제나 세계에 대한 위태로움이 감도는 겁니다.
흔들림 없는 가치가 존재하지 않는 세계에서, 일그러짐과 위태로움을 안은 채, 존엄하고 아름답게 살려고 하는 인간의 모습을 그린다.
그런 감성이 밑바탕이 되고 있기 때문에, 나스가 그리는 이야기에는 한결같은 핵심이 깃들며, 많은 유저/독자/시청자를 매료시킨다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ㅤ――앞으로도 계속될 궤적과 이어져 가는 별들
한달에 만원정도만 내면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을 무제한으로 보거나... 스마트폰 게임을 즐기거나, 유튜브에서 재밌는 영상을 볼 수 있는... 오락거리가 넘쳐나는 현대에서 “텍스트”란 컨텐츠는 극히 불리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스와 타케우치... TYPE-MOON은 계속해서 창작활동을 해감.
그들은 타입문이란 브랜드를 가지고도 자신들의 작품을 받아들여주는 사람은 10만명정도일거라 생각한다고.. 함. 실제로 나스는 인터뷰에서(뭐였는지 기억은 안남 ㅈㅅ) 자신의 글은 영혼의 컬러가 비슷한 사람만 만족시킬수 있는... 간단하게 말해서 “취향 타는” 글이라고 했었음 하지만 그들이 만족할 수 있는... 사실 본인이 좋아하는 거라고 생각하지만요? 그런 글들을 계속해서 쓰고있음... 나는 그점이 좋아서 끌린걸지도 몰라... 그리고 실제로 이렇게 해서 더 인기를 얻고 있죠? 자신들이 재밌다고, 즐겁다고 생각한걸 전력으로 만들어내는 이 자세가... 나는 좋다...
이런 신념을 잃지 않기 위해 소수정예로 활동하고 있다고... 지금 사원수는 어느정도인진 모르겠는데 그렇게 많진 않을듯? 그게 오타쿠 업계에서 인지도 장난아닌 기업인데도 ㅋㅋㅋㅋㅋ 묘하게 친근하게 느껴지는 원인이지 않을까... 아무튼 좋다고요

”TYPE-MOON이 만들어 온 콘텐츠는 단순한 픽션이 아닙니다. 그야말로 마법처럼, 현실을 사는 우리에게 삶의 시점마저 바꿀 만큼 강렬한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TYPE-MOON을 접한 사람들이 영향을 받아서, 자신도 표현자로서 활동하게 되는 케이스를 앞으로 얼마든지 보게 될 겁니다. 그것은 ‘뒤를 잇는 자들’ 에게 바통을 넘기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광경인 겁니다.”


작품만으로 끝나지 않고, 그들의 행보도 결국 “미래를 잇는 이야기”가 되어간다는게 참... 좋다 씹덕같고
결국 창작이란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고 타입문 2차창작을 하다가 본인 작품을 만들어내고... 그게 일이 되는 사람도 있었겠죠
인기 많은 창작물이라면 당연한건데도 존나... 이.. 벅차오르는 감정은 뭘까? 사랑이란 거겠죠... 이게 사랑이군아
저는 앞으로도 계속일지는 모르겠지만ㅋㅋ 그래도 아직까진 타입문이 너무 좋고.. 앞으로도 그랬으면 함 그리고 다음에도 이런 책이 나오면 좋겠네요. 적어도 내가 죽을때까진 오타쿠 업계 일짱으로 있어주면 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이상입니다 길 었 다. 하지만 정말 재밌었습니다 나는 오타쿠 친구가 없으므로 이런거 너무 귀하다 시발

”———별자리는 더욱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뒤를 잇는 사람들은 새로운 말을 통해, 각자의 역사를 이야기하기 시작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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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째 로그

03.27 | 15:37

로드 엘멜로이 사건부 8 「case. 관위결의(상)」

이걸 이제야 읽다니... 다음달에는 타입문의 궤적을.
페이커 얼마 나오지도 않았는데 페이커가 제일 좋았던듯... 라이네스도 좋았지만.
생각보다 하트리스랑 페이커 주종이... 좋은거같다 너네 좋은 주종이잖냐... 그리고 거짓으로 이루어진....어쩌고라 페그오에 프리텐더로 실장한거랑 맞물려서 하.. 좋았음.
마지막은 좀 충격이었는데 뭐 알아서 잘 했겠죠... ㅇㅇ 뒷일이 정해져있는거라 이 사실을 알면서 어떻게 행동할지 상상하는게 또 재미인듯
9권10권은 정발 언제 하려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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